VIVEex V4.1, 개방형 VMS 플랫폼으로 개발해 GS인증 1등급 획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최근 소와 물소의 전염병인 ‘럼피스킨’ 병의 발생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방역에 힘쓰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 가축방역통합 시스템을 통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럼피스킨 병의 확산에 이어 각종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져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 축산 농가는 ‘럼피스킨’ 병 외에도 해마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그리고 구제역 등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메인아이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 전염병 예측을 위한 차단방역 시스템’을 개발해 축산 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과연 어떤 기술이 적용됐으며,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이정영 메인아이티 대표를 통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봤다.

다년간의 솔루션 개발과 IT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 IBM UNIX 시스템 공급 및 인프라 구축 서비스, 통합유지보수 등의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특화된 자체 기술개발 솔루션인 영상관제 솔루션 ‘VIVEex V4.1’과 국산 슈퍼컴퓨팅 AMD 기반 ‘MARK 서버’를 제조·생산하고 있습니다. 고객 중심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문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시스템 개발, 지능형 CCTV 통합관제 플랫폼, 인공지능(AI) 열상센서기술, 가상펜스 기술, 지능형 주차 통합관제 솔루션, 축산농가 차단방역 솔루션 등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인아이티의 지능형 솔루션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메인아이티의 지능형 솔루션은 네트워크옵틱스 사의 통합관제 솔루션인 Nx Witness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VIVEex(Visual Intelligence Value Enhancement Extendable) V4.1을 개방형 VMS 플랫폼으로 개발해 영상관제 플랫폼에서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고, 나라장터에 등록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이용해 ‘가축 전염병 예측을 위한 차단방역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한 시범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가축 전염병 예측을 위한 차단방역 시스템에 대해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축 질병은 축산농가의 비용 증가로 인한 소득 감소의 중대한 요인 중 하나이며, 가축 전염병은 확산방지를 위해 광범위한 살처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합니다.

’가축 전염병 예측을 위한 차단방역 시스템‘은 가축 전염병의 사전 통제를 위해 전염병 예측을 위한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해 농장 내 지능형 카메라를 통해 입력받은 값을 인공지능 모델로 생성하고 관련 정보 및 도출된 정보를 이벤트화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은 크게 △차세대 지능형 열상센서 분석 시스템 △차세대 지능형 출입 개체 분석 시스템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지능형 열상센서 분석 시스템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질병을 조기에 감식하기 위한 것으로 가금류 농장에 센서를 설치해 체온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 통합센터에서 이상징후를 분석해 검출하는 솔루션입니다.

닭을 예로 들면, 닭은 체온이 40도 이상이면 질병을 의심합니다. 차세대 지능형 열상센서 분석 시스템은 영상 센서를 활용한 가축(가금류)의 온도(체온) 기반 행동 분석을 통해 집단의 체온을 측정하고 일정한 온도 변화의 패턴을 벗어난 이상 징후가 발생하는 개체를 탐지해 질병 발생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처하도록 돕습니다.

차세대 지능형 출입 개체 분석 시스템은 지능형 영상 장비의 가상펜스 기술을 사용해 농가 주변에 가상의 경계선을 생성하고 경계선을 넘나드는 모든 객체를 탐지해 경고 알림 및 이벤트 데이터를 생성해 통계분석 및 시각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가축 질병의 확산은 주로 오염된 농장이나 축사를 다녀간 사람과 차량, 그리고 야생동물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축산 농가에 들어가는 차량과 사람은 검역본부에 신고하게 되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어디서 전염됐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차량번호검색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또, 들짐승이나 회부 환경으로 인한 오염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차세대 지능형 출입 개체 분석 시스템은 관심 영역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들짐승, 날짐승 등을 감지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한편, 월별로 어떤 동물이 출현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자료화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가축 전염병 예측을 위한 차단방역시스템‘은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시스템 설치 후 기존 20~30%를 기록하던 전염률이 6%대로 낮아졌습니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전국으로 확산하면, 축산농가의 비용 증가로 인한 소득감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고, 가축 전염병 살처분에 대한 예산과 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메인아이티만의 강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VIVEex는 IP 기반의 서로 다른 영상시스템을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지원해 얼굴인식,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 다른 경쟁 제품과도 쉽게 연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윈도우나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의 주요 OS뿐만 아니라 하모니카(HamoniKR)와 티맥스, 한컴구름 등 모든 국산 OS도 지원하는 등 뛰어난 품질과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자체의 엔진이 가볍고 비싼 고급 사양의 H/W가 필요치 않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며 유연한 호환성으로 제3자(3rd Party) 솔루션과 쉽게 연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아이티는 설립 이후 IBM 협력사로 서버기술개발과 UNIX 시스템 구축, 서버납품 및 기술지원, 기술 컨설팅, 인프라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등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성능 슈퍼컴퓨팅의 UNIX 시장은 점차 줄어들고 X86 계열의 NT서버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X86 계열의 제품들이 고성능 CPU를 탑재하고 UNIX 서버 이상의 확장능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과 호환성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2019년부터 직접생산제조 공장을 설립해 X86 서버를 제조·생산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인 Mark(Mainit AMD Rack Korea) Series 5를 발표해 10종의 제품을 론칭했습니다.

메인아이티는 MARK Series W520 제품과 자체개발한 영상관제 솔루션인 VIVEex V4.1 제품을 최적화해 기업 및 국가 공공사업 입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상관제 사업 및 재난 안전 사업 그리고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각 솔루션에 대한 대표적인 구축 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VIVEex V4.1의 구축 사례로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CCTV 구축 사업(통신부분) 지급자재 소프트웨어 구매 사업을 수주해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성북구청 재난안전상황실 관제 범용 소프트웨어 사업과 동대문구청의 국가재난 안전상황실 조성 관련 통신 소프트웨어 사업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장비에 대한 호환성과 관제화면 내 브라우저 기반의 웹정보 공유, VMS 연동과 알람 및 이벤트 생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시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 사업과 속초시청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수주·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민수시장에서는 포스코(POSCO) 안전 및 공정 CCTV 영상저장기능 구축, GTX-A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을 수주·구축을 완료했습니다.

2024년 계획도 궁금합니다 2024년은 ‘모든 것은 변해야 산다’라는 것을 원칙으로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특히 ‘2025년 공공기관 클라우드기반의 통합 관리운영 환경으로의 전환 계획’에 따라 저희도 지능형 융복합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IVEex SaaS V5.1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능형 영상관제 플랫폼 사업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투자한 만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직원들과 함께 행복을 누리고 느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